재테크

[개미는뚠뚠2] 뚠뚠토론회(2)

태평한다람쥐 2021. 3. 6. 15:58

 요새 너무 바빠서 눈으로만 보고 정리를 안했습니다;;
이제라도 쓰면서 복습 고고!! 

슈카 :끝의 시작 / 이후의 변화 -코로나 사태로 눌려있던 주제들이 코로나가 끝나면 부상할 것으로 예상. 기후변화/5G

김프로 : 비관론X - 지금은 단지 유동성으로만 가는 장세는 아니다.

철강, 조선 등 경기관련주가 주도하던 한국 증시가 바뀌었다.
우리 기업들이 반도체 세계1등, 2차전지 세계 1등이다. 기술, 성장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아주 중요한 변화를 하고 있으니, 불안정한 경제는 곧 회복될 것이다.

강방천 : 보복적 소비, 탄소중립으로 - 2021년에는 반전이 시작된다.
억제된 소비에서 보복적 소비로의 반전
탄소 중독에서 탄소 중립으로 가는 반전

이런 반전으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 예상
이러한 흐름에서 잘 적응하는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 기업이 될 것.
혁신 기업의 성장으로 시장은 낙관적.

 

 


토론주제. 2021년 코스피 3000간다 못간다!

ㅋㅋㅋㅋ 모두가 알다싶이 방송 전에 이미 넘었습니다. 그래도 알아봅시다!

 

슈카 : 보통 위기는 짧고 가파르게 오고, 추세적 상승은 길게 오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역사적인 추세로 봐을 때 우상향일 듯.

김프로 :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조정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뜻은 매수 대기 자금이 많다는 것과 같다.

초저금리 시대 → 예적금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 발생 → 예금할 돈을 주식으로 옮기자 희망이 보임.
고로, 주식 열풍이 식으려면 금리가 확 올라야 한다.
금리가 4~5%는 되어야 증시자금이 빠져나갈 것. but 내년에 은행 금리가 4~5%가 될거라고 생각하는가? 
저금리가 지속하는 한 우상향 한다고 본다.

글로벌 추세로는 달러가 약해지는 추세가 계속 될 것이라 예상
달러가 약해진다 → 상대적으로 원화가 잘 나간다 → 코스피로 외국돈이 들어온다.

수급도 나쁘지 않고, 기업 실적전망도 나쁘지 않다면 3000을 넘어서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

강방천 : 가치만이 가격을 결정한다고 봤을 때, 증시 상승에 비해 재무제표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치는 그렇게 크게 변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가격은 그에 비해서 월등히 높아졌다.
이런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한국 주식시장이 과도하다.

그리고 수급의 문제가 있다.

달러로 환산하면 이미 3000을 넘었어야 한다.(2020.12.16기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기대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상승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에 따른 유동성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시가총액 1,000조면 100조의 유동성 필요하다. 2,000조면 200조. 즉 균형이 맞는 돈이 필요하다는 뜻.

현재 주가에 맞는 유동성은 충분하지만, 더 상승시킬 만한 자금 투입은 쉽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지수 추종보다는 개별 종목 선택이 중요. 코스피 조정장 속에서 특정 섹터만 상승할 듯.

전문가 집단도 한 기업을 볼 때의 관점이 다르다. 테슬라를 볼 때 JP모건은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보고 예측한다. 

 


토론주제. 상/하한가 제도 폐지해야 하는가

상/하한가 30%에 대한 의견은?

슈카 : 상/하한가는 가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식힐 시간을 주는 것이다.
 거대 자본이 유입되면 주가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미성숙한 시장일수록 이런 제도가 필요하다.
허나 시장이 성숙해진 현재는 불필요하다.

딘딘 : 만약 상/하한가가 없었다면 벌써 큰일났음....벌써 장기 다 떼었음!!!
슈카 : -30%때 정리 가능했다면 그럴 일이 없음! 하한가에 걸리면 팔 수가 없다. 장기가 위협받을 정도의 하락장이면 다음날 장 시작해도 못판다. 끝없는 떡락만 이어질 뿐.. (누가 사!)

장동민 : 상/하한가는 천천히 고통스럽게 한다. 
무겁게 급등 중인 종목을 보고, 어 이거 상한가 가겠네!? 지금 들어가도5%는 먹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들어가는 개미들이 많다. 
*자석효과 : 가격이 제한폭에 근접하면 더 공격적으로 주문해 제한폭에 빠르게 수렴한다. = 딘딘식 '달리는 열차 탑승' 매수법 ㅋㅋㅋㅋ

폐지를 한다면 이런 자석효과로 피해받는 것을 막아주지 않을까.
헛짓 안하고 스스로 생각해 적정한 선에서 투자할 것 같다.


강방찬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
가격왜곡현상을 막는가? 작전세력을 막는 도구가 된다? 하지만 상한가를 폐지하면 작전 비용이 증가할 것. 
소비자 입장에서 보자면, 하한가는 시간의 이연으로 사회적 비용(+개인적 고통ㅜ)이 올라감.

김프로 :  세계 증시 대부분이 없는 게 현실 (중국, 대만 등에서만 유지)
시장에서 매수/매도가 치열하게 공방되면 오히려 안전한 가격이 형성된다.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가격의 변동폭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적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본다면, 제도를 없애는게 
투자자들에게 경각심도 주고, 시장 안정화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토론주제. 재테크 초보자는 주식부터 VS 펀드부터

펀드 :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간접투자상품으로 
주식,채권,원자재,탄소배출권, 선박 등 초보자는 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투자할 수 있다.

 

장동민 : 주식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야한다. 어차피 공부해야하는 것이라면, 꾸준히 노력하게 되는 주식부터 시작해야 한다.

슈카 : 일단, 개별종목은 끊임없이 공부해야하고, 펀드는 사면 끝이다.라는 것은 잘못된 접근.
펀드를 고른 이유는, 많은 분들이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주식 가격에 너.무. 휘둘리기 때문.
눈을 못 떼!! 그래서 계속 샀다팔았다를 반복하고 결과적으로는 그 주가는 올랐는데, 마이너스난 경우를 많이 봤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펀드를 들면 갑자기 관심도가 뚝 떨어진다. 

장동민 : 펀드도 관심이 없어지면 안된다! 펀드도 크게 잃을 수 있다. 또 주식과 달리 펀드는 바로바로 대응하기 어렵다.
딘딘 : 나를 대신해 운용해주는 편안함은 있지만 이걸로 마이너스가 나면!  너무 빡쵸요!!나는 마이너스인데 펀드매니저는 막 차가 바뀌고 시계가 바뀜!

강방천 : 둘 다 해야한다. 단 좋은 주식과 좋은 펀드라면 해라! 
이제까지 주식도 펀드도 우리가 필패했던 이유는, 사람들은 꼭 인기 있을 때 들어온다! (많이 올랐을 때!)


그럼, 과거 펀드가 왜 나빴을까?

1.펀드유통과정의 문제
펀드운용사 -> 판매사(은행/증권사 등) -> 개인
판매사는 운용자체 관심x, 영판매 자체에 목표를 둔다. 인기 있는 펀드는 팔기가 너무 쉽다!! 이미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니까!  즉, 투자자들은 운용사보다 판매사의 관점 속에 있어왔다.


2. 운용사 자체의 문제
한국 펀드 구조의 굉장히 위험한 점은 펀드매니저들의 짧은 근속연수.
사람이 바뀔대마다 펀드가 만들어진다.
펀드 고를 때에는 지속가능한가에 대한 근거를 찾아야 한다. 

실제로 자식들에게도 반반 하라고 한다.
다만, 네가 아는 주식중에서 10년 후에 깨어나 있어도 있을 주식을 사라고 한다.
매일 주가를 봐야 편한 주식이 있고 안 봐도 편한 주식이 있다. 후자와 함꼐 하는 것이 좋은 투자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부를 이루는 건 종목이 아닌 투자 습관이다.


김프로 : 수익률 좋은 펀드 고르는 게, 좊은 종목 고르기보다 솔직히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초보 때는 대형주, 우량주 위주의 투자를 하다가
좋은 안목이 생기면 그 때 좋은 펀드를 고르는 게 낫다.

좋은펀드를 골랐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이 나진 않는다.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일 때 들어와 낮아질 때 판다)
펀드투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큰 금융회사를통해 샀다고 해서 확정적인 수익을 줄 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토론이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어 재밌었던 편입니다. 
또한 정답은 없으니 같은 주제를 한번 쯤은 스스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